임신을 알게 된 후 산부인과를 방문하여 임신을 확인받고 아기집을 확인하는 것이 첫 단계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임신이 확인된 이후에 어떤 검사를 진행하고, 병원 방문 주기가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이 정보는 일반적인 경우를 기준으로 작성되었으며, 개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추가적인 검사나 방문 주기가 달라질 수 있으니 참고만 하시고, 구체적인 사항은 주치의와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목차
- 임신 진단 후 첫 진료(초진)
- 임신 중 정기 추적관리 주기
- 임산부 정기 진찰 시 시행하는 검사
- 임신 주수별 추가 검사
- 요약
임신 진단 후 첫 진료(초진)
임신이 확인되면 기본적인 진찰과 검사가 진행됩니다. 초진 시에는 간단한 병력 청취와 신체 진찰, 산과 진찰을 포함한 여러 검사를 받습니다. 주요 검사 항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 병력 청취: 과거 병력, 가족력, 약물 복용 여부 등을 확인합니다.
- 신체 및 산과 진찰: 체중, 혈압 등을 측정하고, 산과 관련 신체 상태를 확인합니다.
- 혈액 검사: 적혈구용적률(혈색소), 혈액형(ABO & Rh), 이상적혈구항체 검사, B형 간염(HBsAg), 풍진 항체 검사, 매독(VDRL), HIV 검사를 포함합니다.
- 소변 검사: 단백뇨 검사와 요 배양 검사를 시행합니다.
- 자궁경부 검사: 클라미디아 선별 검사 및 자궁경부세포진(Pap smear)을 진행합니다.
이러한 기본 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발견되면 추가 진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임신 중 정기 추적 관리 주기
산모의 건강 상태와 기저질환에 따라 추적 관찰 주기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저질환이 없는 일반적인 경우에 따른 방문 주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 임신 7개월(28주)까지: 4주에 한 번씩 방문
- 임신 8개월~9개월(29주~36주): 2주에 한 번씩 방문
- 임신 10개월 이후(37주~출산 전): 매주 방문
임산부 정기 진찰 시 시행하는 검사
정기 검진 시에는 산모와 태아의 상태를 평가합니다.
- 태아 검사: 초음파를 통해 태아의 심장박동, 성장 상태, 양수의 양, 태동을 확인하며, 임신 후반기에는 태아의 위치와 하강 정도를 평가합니다.
- 산모 검사: 체중 증가, 혈압, 자궁바닥 높이(height of fundus), 입덧, 복통 등의 증상 유무를 확인합니다. 임신 말기에는 내진을 통해 자궁 경부의 개대 정도와 골반 상태를 평가합니다.
임신 주수별 추가 검사
임신 주수에 따라 필요한 추가 검사를 받게 됩니다.
- 11~14주: 태아염색체 홀배수체 검사와 병합선별검사(태아목덜미 투명대 초음파, PAPP-A, free beta hCG)를 시행합니다.
- 15~20주: 임산부 혈액 삼중 또는 사중표지물질 검사를 통해 태아의 건강 상태를 평가합니다.
- 24~28주: 임신성 당뇨 선별 검사(50g 당부하 검사)와 적혈구 용적률, 고위험군일 경우 매독과 클라미디아, HIV, Hepatitis B 검사를 추가로 시행합니다.
- 35~37주: 신생아 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 Group B streptococcus(GBS) 선별검사를 시행합니다.
요약
임신 기간 동안 산모와 태아의 건강을 관리하기 위해 정기적인 병원 방문과 검사가 필수적입니다. 이 글에서 소개된 검사와 방문 주기는 일반적인 경우를 기준으로 한 것이며, 개인의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담당 의사와 상의하여 맞춤형 관리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